사회
'전두환 손자' 까까머리 근황…대학가 마약 예방 캠페인 참여
입력 2024-06-08 09:40  | 수정 2024-09-06 10:05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두환 손자 전우원이 최근 마약 중독 예방센터에서 활동하는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31일 'DAPCOC'(답콕)는 유튜브를 통해 서울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마약 중독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는 캠페인 활동을 하는 전 씨의 사진이 나옵니다.

'DAPCOC'는 'Drug & Addiction Prevention Center On the Campus'의 약자로, 대학을 위한 마약 및 중독예방센터를 뜻합니다. 대학 캠퍼스 내 마약류 범죄와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설립된 단체로, 고려대학교회 담임 목사인 박상규 씨가 사무총장을 맡고 있습니다.

사진 속 전 씨는 짧은 헤어스타일에 답콕 단체복을 입고 활짝 웃으며 카메라를 응시했습니다. 전 씨는 이전에 알려진 모습보다 체중이 빠진 듯 홀쭉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전 씨는 대학생들과 만나 '나는 마약을 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서약서에 대해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서명을 받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살 많이 빠졌네", "노화온 것 같다", "마약 끊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전 씨는 지난 4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돼 1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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