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당헌·당규 개정 작업이 이재명 대표의 연임과 대선을 위한 포석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었죠.
내부 반발을 만만치 않았던 걸까요?
이재명 대표가 오늘(7일) 지도부 회의에서 자신의 임기와 관련된 당헌 개정은 하지 말자고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은 최근 당 대표가 대선에 출마할 경우 1년 전에 사퇴해야 한다는 기존 규정에 예외를 두는 개정 시안을 준비해 왔습니다.
▶ 인터뷰 :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 TF 단장 (지난달 29일)
- "불합리 비현실적인 규정들을 중심으로 정비하고 향후 정치 변동성을 대비하고…."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비공개 지도부 회의에서 당헌·당규 개정 관련 "내 임기와 관련된 당헌 개정은 추진하지 말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의 연임과 대선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이 아니냐는 비판에 친명 의원들까지 쓴소리를 내자 이를 의식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일각에선 '당원권 확대' 논의에 집중해야 할 시점에 자신의 임기를 놓고 잡음이 커지자 직접 진화에 나섰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당 대표 핵심관계자는 "최고위 내에서 반대도 있었고, 격론 끝에 결론을 못 내렸으나 대표 의지가 강하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황정아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이견들을 어떤 식으로 수렴할 것인가 이런 방법에 대해서 논의가 있고요. 이견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민주당은 여론수렴 절차가 끝나는 대로 이르면 다음 주 당무위원회를 개최해 개정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유영모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당헌·당규 개정 작업이 이재명 대표의 연임과 대선을 위한 포석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었죠.
내부 반발을 만만치 않았던 걸까요?
이재명 대표가 오늘(7일) 지도부 회의에서 자신의 임기와 관련된 당헌 개정은 하지 말자고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은 최근 당 대표가 대선에 출마할 경우 1년 전에 사퇴해야 한다는 기존 규정에 예외를 두는 개정 시안을 준비해 왔습니다.
▶ 인터뷰 :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 TF 단장 (지난달 29일)
- "불합리 비현실적인 규정들을 중심으로 정비하고 향후 정치 변동성을 대비하고…."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비공개 지도부 회의에서 당헌·당규 개정 관련 "내 임기와 관련된 당헌 개정은 추진하지 말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의 연임과 대선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이 아니냐는 비판에 친명 의원들까지 쓴소리를 내자 이를 의식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일각에선 '당원권 확대' 논의에 집중해야 할 시점에 자신의 임기를 놓고 잡음이 커지자 직접 진화에 나섰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당 대표 핵심관계자는 "최고위 내에서 반대도 있었고, 격론 끝에 결론을 못 내렸으나 대표 의지가 강하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황정아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이견들을 어떤 식으로 수렴할 것인가 이런 방법에 대해서 논의가 있고요. 이견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민주당은 여론수렴 절차가 끝나는 대로 이르면 다음 주 당무위원회를 개최해 개정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유영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