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해충 걱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타이완의 한 국립대학에서 발견된 벌레 떼가 화제입니다.
최근 SNS 스레드(threads)를 통해 타이완 신주시의 한 국립대학에서 촬영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대학교의 출입문과 벽, 바닥 등에 갈색 벌레가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손을 씻는 곳에도 엄청난 벌레 떼가 모여 있습니다.
이 영상을 올린 작성자는 후배들을 향해 "여기에 오지 말고 빨리 도망 가라"며 "이럴 땐 도마뱀을 한 마리 키워보고 싶다. 적어도 사료가 부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논란이 되자 학교 측은 장마철 습한 날씨 탓이라며 앞으로 외부 방충망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