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에서 고속 여객 열차가 화물 열차와 정면으로 충돌해 최소 4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고 AP 통신이 오늘(6일) 보도했습니다.
비트 라쿠산 체코 내무장관은 이 사고는 전날 밤늦게 수도 프라하에서 동쪽으로 100㎞가량 떨어진 도시 파르두비체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사고 당시 슬로바키아 동부 코시체로 가던 고속 여객 열차에 300명 넘는 승객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사망자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사고로 프라하에서 동부 지역을 잇는 주요 선로가 폐쇄됐습니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이번 사고는 큰 비극이라며 사망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