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후 국정 쇄신 측면…한 총리는 당분간 유임할듯
대통령실이 일부 부처 장관에 대한 개각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어제(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개각) 검토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체 대상에 오른 장관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임명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도 함께 교체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총선 직후 교체설이 돌았던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회 상황 등을 감안해 당분간 유임될 전망입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9일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개각 시기' 등을 묻는 질문에 "정부 출범 이후 2년 간 장관직을 맡은 분들이라든지, 민생 문제에 더욱 다가가기 위해 내각 인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손성민 기자 son.seongmi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