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석유·가스 매장량을 분석한 미국 지질 탐사 전문 컨설팅 기업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대표가 오늘(5일) 방한하는 가운데, 온라인에서 제기된 액트지오에 대한 신뢰성에 대해 "전 세계 심해 저류층 탐사에 특화된 회사"라고 답했습니다.
아브레우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 업계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며 "고객사로 엑손모빌, 토탈과 같은 거대 기업과 포스코, 플러스페트롤 등 성공적인 기업들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핵심 분야에서 인정받는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브레우 대표는 조만간 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 분석 결과에 관해 설명하는 자리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그제(3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 브리핑을 열고 경북 포항 앞바다에 "최근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의 더 많은 석유 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기업인 미국의 엑트지오사에 물리 탐사 심층 분석을 맡겼다"고 밝혔습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