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BBQ 이어 너마저...KFC "치킨 300원 인상"
입력 2024-06-05 10:32  | 수정 2024-06-05 10:49
KFC 자료사진 / 사진=연합뉴스
다만 세트·박스 업그레이드 가격은 인하

KFC가 오늘(5일)부터 징거세트 가격을 100원 올리는 등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징거버거, 프렌치프라이, 콜라로 구성된 징거세트 가격은 7,800원에서 7,900원으로 100원(1.2%) 오릅니다.

오리지널 치킨과 핫크리스피 치킨, 핫크리스피 통다리 1조각은 각각 300원씩 인상됩니다.

KFC는 "원·부자재 가격, 인건비, 배달 수수료 등 제반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일부 제품의 가격은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단품에서 세트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기존에는 2,300원을 추가로 내야 했지만, 오늘부터는 2,000원만 추가하면 됩니다. 또 세트에서 박스로 업그레이드하는 비용도 100원 인하됩니다.

칠리 징거 통다리 세트는 300원 내려가고, 클래식 징거 통다리 박스는 100원 저렴해집니다.

한편, 지난달부터 치킨, 햄버거, 떡볶이 등 프랜차이즈 업계에선 줄줄이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달 초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인상했습니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어제(4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6.3% 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황금올리브치킨 후라이드 가격은 20,000원에서 23,000원으로, 자메이카 통다리 구이는 21,500원에서 24,000원으로 변경됐습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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