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39살 끝 줄로 30% 혜택 받았다"…이준석 인증샷 '화제'
입력 2024-06-05 10:10  | 수정 2024-06-05 10:26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경기패스' 혜택을 인증했다 / 사진 = 연합뉴스, SNS
경기패스 혜택 인증에 누리꾼 '호평'

경기도 남부의 동탄 신도시를 지역구로 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직접 '경기패스' 혜택을 인증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어제(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5월 15일에 뒤늦게 경기패스 카드를 뽑았다"며 지난달에 누린 혜택을 인증했습니다.

이 대표가 올린 인증샷을 보면 5월 15일부터 약 2주 동안 1만 8,471원의 적립금이 모여 있었습니다.

이 대표는 "한 달 쓰면 한 4만 원 혜택이겠다"면서 "GTX랑 M버스 많이 타면 생각보다 비싸지 않느냐"며 "동탄 주민이라면 K패스 카드 뽑고 20% 할인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 저는 만 39세 끝 줄에 물려서 30% (혜택을)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도는 만 6세 이상 모든 경기도 주민에게 교통비를 환급 해주는 The 경기패스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했으며, 매달 대중교통 비용의 30% 환급 대상인 청년의 기준도 19~39세로 확대했습니다. 기존 K패스의 청년 기준은 19~34세입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4·10 총선 국면에서 The 경기패스에 대해 "경기 남부 주민 입장에선 혜택이 충분치 않다고 여길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도 기초단체 별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사용 협의를 진행 중인데 하루 1만원 가까이 교통비를 사용하는 경기 남부 주민의 고민 해결과 소비자 선택권을 위해 (정액권 형태인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할인 혜택을 주는 경기도의 The-경기패스의) 병행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수도권 통합 카드 나왔으면 좋겠다", "서민 주머니 챙겨주는 국회의원" ,"이런 정보 귀하다 귀해", "저도 가입하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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