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방 중소기업, 중동 진출 활기
입력 2010-05-04 10:21  | 수정 2010-05-04 12:38
【 앵커멘트 】
지방 기업들의 중동 진출 노력이 활발한 가운데 울산의 모 기업이 아랍에미리트에서 합작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앞으로 발전소와 빌딩 건설 등 국책사업에 진행하게 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울산중앙방송, 반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울산에 본사를 둔 삼창기업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엠비엠 홀딩스와 합작기업인 '엠에스아이'를 설립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왕가의 모하메드 왕자가 대주주로 있는 엠비엠 홀딩스는, 호텔과 쇼핑몰 등 50여 개의 자회사를 이끄는 지주회사입니다.

합작기업은 모하메드 왕자와 두바이 주요 인사 등이 51퍼센트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삼창의 이정훈 사장이 49퍼센트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정훈 사장은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모하메드 왕자의 외교수석 겸 해외부문 고문으로 위촉돼, 해외사업분야와 아랍에미리트 정부의 외교활동에 참여하게 됩니다.


▶ 스탠딩 : 반웅규 / JCN 기자
- "삼창과 엠비엠 홀딩스의 합작기업인 엠에스아이는 발전소와 빌딩 건설업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의 국책사업과 신소재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합작이 원전계측 제어 전문기업인 삼창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삼창은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에서 정유플랜트와 가스 액화 시설 등 1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 공사에 참여했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가 아랍에미리트의 원전 건설을 수주한 낭보와 함께이번 합작이 한국 기업들의 중동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반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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