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장하면 심신이 편해"...공중화장실 들어간 80대 하는 말이
입력 2024-06-04 17:17 
사진=연합뉴스TV 자료
대낮 여성 복장을 한 채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80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전북 익산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오후 3시쯤 익산시 모현동의 한 공원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혐의로 80대 A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A씨는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여성 속옷을 착용하는 등 여장을 한 상태였으며, '수상한 사람이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임의 동행했습니다.

A씨는 "여장을 하면 심신이 편해진다. 여장한 상태에서 용변이 급해 여자 화장실에 갔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장실에서 불법 카메라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성적 목적이 있었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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