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접 작업하다 5m 다리 아래로 추락…방파제에서 시신 발견
입력 2024-06-04 07:01  | 수정 2024-06-04 07:14
【 앵커멘트 】
어제 오후, 경기도 포천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남성이 다리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강릉 안목해변 인근 방파제 사이에서는 시신 1구가 발견돼 당국이 신원과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소방 구급대원들이 부상자를 이송하려 들것에 고정하는 작업 중입니다.

어제 오후, 경기도 포천의 한 교량에서 70대 남성이 5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다리 위에서 철망 용접을 하던 중 떨어진 건데, 본인이 직접 소방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 당시 남성은 낙상에 의한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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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부산 범일동 한 전통시장의 6층짜리 주차타워에서 경차 한 대가 차량용 엘리베이터로 돌진해 출입문을 뚫고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여파로 차량에 스파크가 발생해 화재가 발생했고, 30대 운전자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 인터뷰(☎) :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
- "허리 통증 호소하셨고요, 다른 외상은 없었는데 좀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중상이라 (진단을) 잡은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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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강릉 안목해변 인근 방파제 사이에서 백골에 가까운 부패한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출동한 소방에 의해 수습됐는데, 50~60대 남성으로 추정됩니다.

당국은 숨진 남성의 신원과 사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승훈입니다.
[lee.seunghoon@mbn.co.kr]

영상편집 : 김상진
그래픽 : 김정연
화면제공 : 부산경찰청, 경기소방재난본부, 부산소방재난본부, 강릉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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