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자발찌로 스트레스 받았다" 진술
전자발찌 훼손을 시도하고 도주했던 40대 남성이 45분 만에 붙잡혔습니다.
3일 법무부와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6시쯤 남양주에서 전자발찌 훼손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보호관찰대상인 A 씨가 쇠톱으로 전자발찌 훼손을 시도한 건데, 절단하지 못하고 달아났습니다.
A 씨는 도주 45분 만에 경찰과 함께 추적에 나선 의정부보호관찰소 신속수사팀 특별사법경찰관에게 검거됐습니다.
살인예비 등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만기 출소한 A 씨는 내년까지 전자발찌를 부착해야 합니다.
A 씨는 경찰에 "전자발찌로 스트레스를 받아 훼손을 시도하고 도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