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 윤상현, 오늘 '김정숙 여사 특검법' 발의
입력 2024-06-03 07:16  | 수정 2024-06-03 07:22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 사진 = 연합뉴스
타지마할 방문, 특수활동비 등 수사한다는 내용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오늘(3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법안을 발의할 예정입니다.


어제(2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실에 따르면, 윤 의원은 특검법을 공동 발의할 의원 10명을 모아 오늘 오후 발의할 계획입니다.

윤 의원이 발의할 특검법은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 논란 ▲'샤넬 재킷' 등 옷값 특수활동비 사용 의혹 ▲청와대 경호원 수영 강습 의혹 등을 수사한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김정숙 여사 단골 디자이너의 딸 양모 씨의 청와대 부정채용 의혹, 양 씨와 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 간 대가성 금전 거래 의혹 등도 포함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인도 타지마할 방문 부정 의혹 등 김정숙 여사와 관련한 여러 의혹을 제기해 왔지만, 국민의힘 의원이 김정숙 여사 특검 수사를 위한 법안을 발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추경호 원내대표는 지난달 24일 '김정숙 여사 특검을 당 차원에서 공식 추진할 건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22대 국회가 출범하면 당내 의견을 수렴해 방식을 어떻게 할지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며 "개원하면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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