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종부세 폐지 추진, 총선 민의와 배치"

정부 여당의 종합부동산세 폐지 추진 움직임에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민의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과 정부 의견대로 (민생회복지원금을) 차별, 선별적 지원하자는 안을 이재명 대표가 전격 수용해 법안을 수정해서 발의하지 않았나"라며 "이에 응할 생각은 하지 않고 계속 부자 감세라고 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잘못된 국정 기조를 계속 이어가는 정책을 내세우는 것은 민생회복과 완전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현안으로 다루고 있지 않다며, 일각에서 나오는 종부세 개편 의견을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면 전환용 카드로 쓰려는 것 같은데 전혀 온당하지 않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