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1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에서 남쪽을 향해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를 전후로 서북도서 일대에 대한 GPS 교란 신호가 탐지됐습니다.
현재까지 GPS 교란으로 인한 군사작전 제한 사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민간에는 영향이 있을 전망입니다.
실제로 최근 북한의 GPS 공격에 인천 해상을 오가는 여객선과 어선의 내비게이션이 한때 오작동을 반복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28일 밤 남쪽으로 오물이 담긴 풍선을 내려보낸 데 이어 29일부터 나흘째 GPS 전파 교란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또 실패로 끝난 지난달 27일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 30일 초대형방사포 일제 발사 등 복합적 도발 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