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변북로 굴렁쇠'…바퀴없는 제네시스 위험한 질주
입력 2024-06-01 10:45  | 수정 2024-08-30 11:05

타이어 없이 휠로만 도로를 질주하는 제네시스 차량을 촬영한 영상이 SNS상에서 퍼지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음주 운전을 의심하는 등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어제(3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강변북로 굴렁쇠 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화제가 됐습니다. 타이어가 없는 상태로 도로를 질주하는 제네시스 차량을 굴렁쇠에 비유한 것입니다.



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해당 차량은 각각 우측 앞뒤 부분에 타이어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반대편인 좌측의 앞뒤 타이어만으로 도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빠른 속도에 휠과 아스팔트가 부딪히면서 시끄러운 쇳소리가 났습니다. 해당 차량을 촬영한 또 다른 영상에서는 스파크가 튀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타이어 없이 빠른 속도로 운전하는 모습에 누리꾼들은 "제동이 안 될 텐데", "저 상태로 간다고?"라며 황당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해당 차량 운전자에 대한 비판과 도로파손 및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노면 다 망가지겠다", "강변북로 관리하는 곳에서 구상권 청구해야 하는 거 아닌가"와 같은 반응이었습니다. 또 "저 상태인데 달린다는 자체가 음주 운전이다", "마약이 의심된다" 등 운전자 상태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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