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Find Dining] 현지인 추천 픽!…일부러 찾아가는 판교의 맛
입력 2024-05-31 15:10 
첨단 산업단지가 조성된 인텔리전트 도시, 판교. 판교인은 물론 업무 차 각지에서 오는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식당들이 있다. 현지 인이 픽한 식당을 가본다.
이터스
#판교 현대백화점 맛집 #미국식 멕시칸 푸드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핫한 식당들 라인업으로 유명하다. 지하 1층 이터스 역시 판교인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칠리 치킨 타코, 까르니따스 타코. 텍사스 느낌이 가미된 텍스-멕스 스타일 음식으로 조금 더 풍성하게 즐기고 싶다면 나초칩, 프렌치프라이, 버펄로 윙의 세트 메뉴로 주문하자. 잘 숙성된 아보카도 한 알로 즉석으로 직접 만들어 먹는 과카몰리 볼은 곁들이면 좋을 메뉴.
2인 그릴에 새우, 치킨, 까르니따스, 구운 야채를 싸먹는 파히타를 비롯해 파스타, 피자, 철판 찹 스테이크 등 구성이 다양하다.
히카루후
#판교 혼밥집 #카이센동 전문 일식당
일곱 종류의 회와 해산물이 올라간 카이센동, 여기에 고소한 참치 뱃살과 싱싱한 연어알이 추가된 스페셜 카이센동을 먹기 위해 줄을 서는 곳이다. 올라간 몇 점의 회는 생 고추냉이에 찍어 음미하고, 도톰한 참치는 김에 싸 먹고, 흰 살 회는 함께 나오는 묵은지에 곁들어 먹으면 모둠 특선초밥이 따로 없다.
돼지고기 볶음이 맛깔스러운 부타동, 부드럽고 고소한 연어를 가득 올린 사케동 등 덮밥류도 혼밥 족들이라면 항상 반가워할 메뉴다.
올덴그레이
#판교 브런치 맛집 #빈티지 아메리칸 무드
백현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올덴그레이는 미국 빈티지 스타일의 식당이다. 브런치 맛집으로 콘프리터 에그 베네딕트, 계절 과일이 올라간 브리오슈 프렌치 토스트가 베스트 셀러다. 깔끔한 오일 베이스 갈락피뇨 엔초비 파스타, 녹진하고 부드러운 부라타 치즈가 들어간 루꼴라 피자 역시 단골들이 손꼽는 메뉴. 이곳의 아메리칸 무드를 즐기고 싶다면 버팔로 윙 프렌치프라이에 맥주 한잔은 어떨까?
매장 중앙의 중정은 시각적인 개방감도 좋지만 건너편 올덴브라운 매장으로 이어지는 통로다. 디저트를 판매하는 자매 식당이라 식사를 마치고 커피가 당긴다면 이곳에서 모두 해결 가능하다. 테라스나, 입구에 색 바랜 스쿠터와 이정표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인생 샷은 덤이다.
[글과 사진 최유진]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32호(24.6.4)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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