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앵커가 생방송 도중 파리처럼 보이는 물체를 꿀꺽 삼킨 뒤 아무 일 없다는 듯 다시 뉴스를 진행해 화제입니다.
어제(29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보스턴 25' 뉴스 앵커 바네사 웰치는 아침 뉴스를 진행하던 중 파리처럼 보이는 물체가 입에 떨어지자 그대로 꿀꺽 삼켰습니다.
영상을 보면, 눈 주위에 시커먼 물체가 맴돌다 곧 입안으로 떨어졌습니다. 앵커는 입에 무언가 들어간 것을 인지한 후 눈을 질끈 감더니 이내 삼키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후 바네사 웰치는 침착하게 뉴스를 다시 이어갔습니다.
이와 같은 대응을 본 누리꾼들은 "그래. 이게 바로 프로페셔널이라는 거야", "저 정도 프로의식이 있어야 앵커 자리에 있을 수 있나 보다", "대단하다. 나라면 소리 질렀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탄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웰치가 삼킨 것이 파리가 아닌 속눈썹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파리가 맞든 아니든 뉴스 진행자의 프로 의식이 놀랍다는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