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이틀째 GPS 교란공격 시도...어민 조업 차질 노렸나
입력 2024-05-30 10:25  | 수정 2024-05-30 10:26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내려 보내고 탄도미사일 발사, GPS 교란 공격을 시도하는 등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30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관련 뉴스를 보고 있는 시민들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합참 "9시 이후 중단…현재까지 군사작전 제한 없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남쪽으로 날리고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한 데 이어 이틀 연속으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교란까지 시도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오늘(30일) 오전 7시 50분쯤부터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지역에서 발생한 북한의 GPS 교란 신호를 탐지했습니다.

신호는 오전 9시 이전에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참은 "현재까지 GPS 교란으로 인한 군사작전 제한 사항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GPS 교란 대비 탐지체계를 운용 중이며 과기부·국토부·해수부·해경청 등 유관기관과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면서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어제(29일)도 서해 NLL이북에서 GPS 전파 교란 공격을 감행한 바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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