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용암 분수' 50m 치솟았다…아이슬란드 또 화산 폭발
입력 2024-05-30 10:22  | 수정 2024-05-30 10:22
현지 시간 29일 정오 무렵 폭발한 화산 / 영상 = 로이터

아이슬란드 남서부에서 두 달여 만에 또 화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간 29일 정오 무렵 아이슬란드 남서부 그린다비크 북쪽에서 연이은 지진에 이어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현지 시간 29일 정오 무렵 폭발한 화산 / 영상 = 로이터


아이슬란드 기상청에 따르면 약 3.4km 길이의 갈라진 틈에서 용암이 약 50m 높이로 분출됐습니다.

이 지역에서 화산이 분화한 건 지난해 12월 이후 5번째이며 지난 3월 16일 4번째 분화 이후로는 두 달여 만입니다.

현지 시간 29일 밤 10시가 지난 시간 용암이 흐르고 있다 / 영상 = AP


당국은 주민들과 온천 관광지 블루 라군의 관광객들을 대피시켰습니다.

화산 폭발 항공 사진 / AFP=연합뉴스


아이슬란드는 유라시아와 북미 지각판이 갈라지는 이른바 '판의 경계'에 위치해 화산 활동이 활발히 일어납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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