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43)이 어린 아들에게 유아용 구명조끼를 거꾸로 입혔다가 누리꾼들의 지적을 받았습니다.
오늘(29일) 미 매체들은 힐튼이 1세인 아들 피닉스와 함께 하와이 마우이섬의 한 실내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지난 26일 틱톡에 올렸고, 누리꾼들이 영상 속 아이의 구명조끼가 잘못됐다는 점을 알아차렸다고 전했습니다.
힐튼은 아들과의 즐거운 한때를 보여주려 의도했지만, 누리꾼들의 시선은 아기가 팔과 가슴 부위에 착용하고 있는 보호 조끼(퍼들 점퍼)에 쏠렸습니다.
팔과 가슴 부위에 튜브를 덧대 아기를 물에 띄우는 이 조끼는 튜브 부분이 가슴 앞으로 오고 양 끝부분의 끈을 연결하는 클립이 등 쪽으로 가게 착용해야 하지만, 힐튼의 아들은 클립 부분이 앞으로 오도록 거꾸로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누리꾼들은 "퍼들 점퍼를 거꾸로 입은 것 같다". "퍼들 점퍼를 돌려서 입혀야 한다"는 댓글을 잇달아 올렸습니다.
힐튼을 이런 지적이 잇따르자 "웁스(Oops), 미안하다. 나는 그(아들)를 내 품에서 절대 놓아주지 않는다. 그래도 알려줘서 고맙다"고 답했습니다.
힐튼은 이달 초 아이들을 카시트에 잘못된 방향으로 앉힌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렸다가 지적받기도 했습니다.
힐튼은 작가 겸 벤처투자자인 카터 리엄(43)과 2021년 11월 결혼해 지난해 1월 아들 피닉스를 얻었고, 지난해 11월에는 딸 '런던'을 얻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