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계유산 고분군' 보유 고령군…관광 활성화 기대
입력 2024-05-29 09:21  | 수정 2024-05-29 09:56
【 앵커멘트 】
사라진 가야 문명의 비밀을 간직한 경북 고령군이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죠.
고령군은 잊혀진 가야사를 복원하고, 고분군을 활용한 관광 마케팅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고령의 주산 아래로 크고 작은 봉토분 700기가 장관을 이룹니다.

국내 단일 고분군 중 가장 큰 고령 지산동 고분군,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정동락 / 대가야박물관 관장
- "탁월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고, 그 외에 대가야의 성장과 발전 그리고 소멸의 전 과정을 알려주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고령군은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지산동 고분군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라진 가야 문명 복원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 2025년 출범할 통합관리기구 유치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남철 / 경북 고령군수
- "지산동 고분군이 대가야 문화 유물로서 나름대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대로 또한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데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유산 도시 고령군이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관광도시가 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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