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0년 가까이 SK하이닉스에 다니다가 경쟁 회사인 화웨이로 이직하면서 반도체 핵심 기술을 빼돌린 중국인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4용지로 3천 장이 넘는 자료를 여러 차례 가방에 나눠 담아 회사를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30대 중국인 여성 A씨는 지난 2013년 SK하이닉스에 입사했습니다.
반도체 설계상의 불량을 분석하는 부서에서 일하다가 9년 만에 퇴사했습니다.
기존 연봉보다 몇 배나 높은 금액을 제안받고 경쟁 회사인 중국 화웨이로 옮긴 겁니다.
그런데 A씨는 퇴사 직전 SK하이닉스의 핵심 반도체 공정 문제 해결책과 관련한 문서를 출력했습니다.
A4용지로 3천 장이 넘는 분량입니다.
많은 양의 반도체 기술 문서가 출력된 사실을 알고 외부로의 유출을 의심한 SK하이닉스 측은 A씨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경찰은 A씨가 출력한 문서를 여러 차례 가방에 담아 나간 뒤 화웨이 측에 전달했다고 봤습니다."
지난달 여행을 하러 입국하면서 공항에서 체포된 A씨는 혐의를 부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산업기술 유출 혐의로 검찰은 A씨를 구속하고 재판에 넘겼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MBN #SK하이닉스 #화웨이 #반도체핵심기술빼돌린중국인 #윤길환기자
10년 가까이 SK하이닉스에 다니다가 경쟁 회사인 화웨이로 이직하면서 반도체 핵심 기술을 빼돌린 중국인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4용지로 3천 장이 넘는 자료를 여러 차례 가방에 나눠 담아 회사를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30대 중국인 여성 A씨는 지난 2013년 SK하이닉스에 입사했습니다.
반도체 설계상의 불량을 분석하는 부서에서 일하다가 9년 만에 퇴사했습니다.
기존 연봉보다 몇 배나 높은 금액을 제안받고 경쟁 회사인 중국 화웨이로 옮긴 겁니다.
그런데 A씨는 퇴사 직전 SK하이닉스의 핵심 반도체 공정 문제 해결책과 관련한 문서를 출력했습니다.
A4용지로 3천 장이 넘는 분량입니다.
많은 양의 반도체 기술 문서가 출력된 사실을 알고 외부로의 유출을 의심한 SK하이닉스 측은 A씨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경찰은 A씨가 출력한 문서를 여러 차례 가방에 담아 나간 뒤 화웨이 측에 전달했다고 봤습니다."
지난달 여행을 하러 입국하면서 공항에서 체포된 A씨는 혐의를 부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산업기술 유출 혐의로 검찰은 A씨를 구속하고 재판에 넘겼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MBN #SK하이닉스 #화웨이 #반도체핵심기술빼돌린중국인 #윤길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