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vs 성남, '어린이날 빅뱅'

【 앵커멘트 】
프로축구 11라운드 일곱 경기가 어린이날(5일) 열리는데요.
3위 성남과 4위 서울의 맞대결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성남은 화끈한 공격으로 선두를 넘봅니다.

9경기에서 무려 20골을 넣었습니다.

10경기를 치른 팀까지 제치고 15개 구단 중 최다 득점입니다.

성남 공격의 중심은 '콜롬비아 특급' 몰리나입니다.

▶ 인터뷰 : 몰리나 / 성남 공격수
- "서울전은 매우 큰 경기이자 중요한 경기입니다. 성남 선수들이 모두 하나가 돼 꼭 승리하겠습니다."

성남 신태용 감독은 몰리나의 골 결정력에 물이 올랐기 때문에 중앙 공격수 라돈치치의 결장을 걱정하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신태용 / 성남 감독
- "현재 골 감각이나 골 넣을 수 있는 확률이 높은 선수는 몰리나가 되지 않을까…"

최근 2연패 하며 1위에서 4위로 추락한 서울은 성남전을 재도약의 발판으로 생각합니다.

▶ 인터뷰 : 넬로 빙가다 / 서울 감독
- "최근 두 경기 연속 졌는데 선수들이 자신의 실력만 다 발휘한다면 이번 성남전은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편, 팀 창단 후 최다인 6연패를 당하며 15위로 추락한 수원은 대전과 홈 경기를 치르며 꼴찌 탈출에 도전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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