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김호중 비판…"가수 이전에 인성이 문제"
입력 2024-05-28 07:24  | 수정 2024-05-28 07:25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 씨, 홍준표 대구시장. / 사진 = 연합뉴스
'청년의 꿈'에 김호중 사건 관련 질문 올라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 씨에 대해 쓴소리를 뱉었습니다.


어제(27일) 온라인 소통채널 '청년의꿈'에는 '시장님은 가수 김호중 씨의 음주 뺑소니 사건은 어찌 보시나요'라는 질문이 올라왔습니다.

질문자는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의혹 사건에 대해 설명하며 "시장님도 어려운 환경에서 지금 누구나 다 존경하는 위치에 와 계시지만 그런 시장님조차 30년 동안 아무 일도 없으셨던 건 아니다. 시장님이 존경스럽다"고 적었습니다.

홍 시장은 질문에 "가수이기 이전에 인성(人性) 문제다"라고 짧은 답글을 달았습니다.

홍 시장은 아시안컵 축구 4강전 당시 이강인 선수가 주장 손흥민과 충돌했다는 소식에 대해 "축구보다 사람됨이 우선이다. 인성 나쁜 애들은 모두 정리하라"면서 이강인의 인성을 꾸짖은 바 있습니다.


한편, 김호중 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음주 상태에서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 등을 받습니다.

혐의를 모두 부인하던 김호중은 지난 19일 소속사를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고, 지난 24일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 안으로 사건을 검찰로 송치한다는 방침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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