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힘 전대 선관위원장 서병수 "공정·변화"…이르면 7월 말 선거
입력 2024-05-27 19:00  | 수정 2024-05-27 19:20
【 앵커멘트 】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를 책임지는 선거관리위원장에 중진 서병수 의원이 임명되면서 전대 시기와 룰 관련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서 위원장은 중립과 공정을 강조했습니다.
이르면 7월 말 전대 가능성이 거론되는데 민심을 얼마만큼 반영할지가 핵심입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의 전당대회 선거 관리 책임자로 5선의 중진 서병수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친윤 중심 비대위라는 비판을 받았던 만큼 친윤과 친한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인물로 공정성 확보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 (MBN 통화)
- "엄정한 중립의 입장에 있기 때문에 공정한 관리를 하겠다는 것이고요. 변화를 담보할 수 있는 전당대회가 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지체없는 전당대회 개최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황우여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창당 이상의 개혁, 쇄신을 도모하고 있기 때문에 위원장님께서 잘 이끌어주셨으면 하고 위원장님과 협의하여 나머지 전당대회 일정을 조속히 매듭짓겠습니다."

조만간 선관위 구성이 완료되면 전당대회 시기와 룰 개정 논의가 본격 시작됩니다.

전당대회 준비에 최소 한 달, 길게는 60일이 소요되는 만큼 7월 말 개최 가능성도 나옵니다.

비대위 관계자는 "7월 말 8월 중순 사이 공감대는 형성됐다"며 "당 안정을 위한 조속한 개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대 쟁점인 전당대회 룰은 당심 100% 룰 변경에 무게가 실린 가운데 민심 반영 비율이 핵심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김지영 / 기자
- "원외 모임인 첫목회가 주장한 민심 50% 가능성은 작지만 20~30% 수준에서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입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김지영 기자 gutjy@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김지예·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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