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이스피싱 피의자에 수사 정보 유출…현직 경찰 불구속 송치
입력 2024-05-27 16:42  | 수정 2024-05-27 16:43
충북경찰청 / 사진 = 연합뉴스
대가로 범죄 첩보 건네받아


수사 중인 보이스피싱 범죄 정보를 피의자에게 유출한 현직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충북경찰청은 지난 22일 서울 강북경찰서 소속 A 경위를 공무상 비밀누설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A 경위는 지난 3월 충북의 한 경찰서에서 수사 중인 보이스피싱 범죄 관련 정보를 피의자에게 수차례 유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A 경위는 수사 진행 상황 등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대가로 범죄 첩보를 건네받은 걸로 전해졌는데, 금품 수수 정황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충북청은 강북서를 지난달 1일 3시간 동안 압수수색하고 A 경위를 긴급 체포한 바 있습니다.

[ 이시열 기자 easy10@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