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단독] 육군, '군기훈련 훈련병' 사망 사건 경찰 이첩 결정
입력 2024-05-27 14:20  | 수정 2024-05-27 15:32
"규정 위반, 사망 원인 범죄 단서 판단"
군장 메고 구보…"규정 부합 않는 정황"

육군이 규정과 절차에 맞지 않는 군기훈련을 받고 이틀 만에 훈련병이 숨진 사건을 경찰에 이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MBN 취재를 종합하면 강원경찰청은 초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번 사건을 군 수사 당국으로부터 넘겨받을 예정입니다.

군기훈련 규정 위반이 사망의 원인이 되는 범죄의 단서로 판단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개정된 군형법에 따르면 군내 사망 사고가 범죄에 대한 사건일 경우 민간경찰이 수사를 맡게 됩니다.


당시 훈련병은 군장을 메고 연병장을 뛰다가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는데 육군 관계자는 "규정에 부합되지 않은 정황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훈련병에 대한 부검도 오늘(27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권용범 기자 dragontig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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