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호중 소속사 "임직원 전원 퇴사…사업 지속 여부도 검토"
입력 2024-05-27 13:50  | 수정 2024-05-27 13:51
왼쪽부터 김 씨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음주 뺑소니 혐의의 가수 김호중, 김 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를 받는 본부장 전 모씨가 각각 영장심사를 마치고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소속 아티스트와도 계약 종료"

가수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 엔터테인먼트가 김 씨가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사태와 관련해 임직원 전원이 퇴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도 검토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생각 엔터테인먼트는 오늘(27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이번 김호중 사태로 많은 분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또 김 씨 소속사 측은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 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라며 "이번 사태와 관련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도 했습니다.


현재 생각 엔터테인먼트에는 그룹 TAN, 배우 김광규, 손호준 등이 소속돼 있습니다.

소속사는 "이번 사태를 통해 피해를 본 모든 협력사에도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사후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김 씨가 구속됐을 뿐만 아니라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광득 소속사 대표와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혐의를 받는 전 모 본부장도 구속됐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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