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친구가 안 보여요"…하천에 휩쓸린 고교생 숨진 채 발견
입력 2024-05-27 07:26  | 수정 2024-05-27 07:38
구급차 자료화면. / 사진 = MBN
충남 논산 강경천서 사고 발생
하천에 휩쓸린 10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어제 오후 5시 49분쯤 충남 논산시 채운면 강경천에서 "친구끼리 장난을 치다가 2명이 하천에 뛰어내렸는데 1명이 없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사고 직후 1명은 물에서 스스로 빠져 나왔지만, 나머지 한 명은 하천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구조대원 등 150여 명을 투입해 수색을 벌였고, 신고 약 3시간 만에 실종 지점으로부터 70여 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심정지 상태인 학생을 발견했습니다.

학생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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