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달 우리나라에서 중국으로 간 판다 ‘푸바오가 중국에서 푸대접을 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푸바오로 추정되는 판다의 이마와 목덜미에 털이 듬성듬성해 "탈모 아니냐", "목줄 착용한 것 아니냐" 등 갖은 의혹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지난 3월, 한국에서 일반에 공개됐던 판다 '푸바오'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이마도 목덜미도, 털이 빼곡하고 윤기가 흘러 딱 봐도 상태가 건강해 보입니다.
그런데 최근 푸바오로 추정되는 판다를 가까이서 촬영한 사진이 중국 SNS에서 잇따라 공개되면서 논란입니다.
사진에는 누군가 손을 뻗어 판다에 먹이를 주는 듯한 장면이 담겼고, 지저분한 시멘트 바닥도 눈에 띕니다.
특히 판다의 목 부분에 눌린 자국과 함께, 이마엔 탈모 흔적까지 발견됐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푸바오에게 목줄을 채운 것 아니냐", "푸바오가 비공개 접객에 이용된 것 아니냐", "푸바오에게 넓은 정원을 제공한다더니 웬 지저분한 시멘트 바닥이냐"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러자 센터 측은 공식 SNS를 통해 1분 남짓한 영상을 올린 뒤,
"현재 관계자가 아닌 사람이 들어가 푸바오를 만지거나 먹이고 촬영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푸바오가 창을 통해 이웃 판다와 소통하며 사육사들의 면밀한 관찰도 가능하게 하는 등 점점 상황에 적응해나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이승훈입니다.
[lee.seunghoon@mbn.co.kr]
영상편집 : 김상진
그래픽 : 유승희
지난달 우리나라에서 중국으로 간 판다 ‘푸바오가 중국에서 푸대접을 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푸바오로 추정되는 판다의 이마와 목덜미에 털이 듬성듬성해 "탈모 아니냐", "목줄 착용한 것 아니냐" 등 갖은 의혹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지난 3월, 한국에서 일반에 공개됐던 판다 '푸바오'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이마도 목덜미도, 털이 빼곡하고 윤기가 흘러 딱 봐도 상태가 건강해 보입니다.
그런데 최근 푸바오로 추정되는 판다를 가까이서 촬영한 사진이 중국 SNS에서 잇따라 공개되면서 논란입니다.
사진에는 누군가 손을 뻗어 판다에 먹이를 주는 듯한 장면이 담겼고, 지저분한 시멘트 바닥도 눈에 띕니다.
특히 판다의 목 부분에 눌린 자국과 함께, 이마엔 탈모 흔적까지 발견됐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푸바오에게 목줄을 채운 것 아니냐", "푸바오가 비공개 접객에 이용된 것 아니냐", "푸바오에게 넓은 정원을 제공한다더니 웬 지저분한 시멘트 바닥이냐"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러자 센터 측은 공식 SNS를 통해 1분 남짓한 영상을 올린 뒤,
"현재 관계자가 아닌 사람이 들어가 푸바오를 만지거나 먹이고 촬영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푸바오가 창을 통해 이웃 판다와 소통하며 사육사들의 면밀한 관찰도 가능하게 하는 등 점점 상황에 적응해나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이승훈입니다.
[lee.seunghoon@mbn.co.kr]
영상편집 : 김상진
그래픽 : 유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