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타이어 수리하다 화물차 덮쳐…달리던 트럭, 담배꽁초로 불붙어
입력 2024-05-25 19:30  | 수정 2024-05-25 19:57
【 앵커멘트 】
고속도로에서 타이어 펑크를 수리하던 견인차 기사가 달리던 화물차에 치여 크게 다쳤습니다.
속초에서는 레저용 선박이 침수됐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담배꽁초를 뒤로 던져 트럭에 실은 물건에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정치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승용차 앞부분이 찌그러져 있고, 대형 화물차가 견인차 옆을 들이받았습니다.

고속도로에 출동한 보험사 서비스 기사가 타이어 펑크를 수리하다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화물차에 치였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기사와 50대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해경 구조정이 빨간 레저보트 옆에 붙어 노란 풍선을 매달아 놨습니다.


옆에서는 배수 펌프로 바닷물을 퍼내고 있습니다.

선장 1명과 손님 10명이 물속에서 잠수 레저활동을 하던 중 보트에 물이 차오르자 해경에 구조 요청을 했습니다.

"탑승객 두 분이세요?"

해경이 도착할 당시 선장 1명과 물 밖으로 나온 1명이 보여 먼저 구조하고, 물속에 있던 나머지 9명도 이어 모두 구조됐습니다.

고속도로 갓길에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1톤 트럭에 실린 물건이 불에 탔는데, 다른 차량에서 날아온 담배꽁초가 화근이 됐습니다.

때마침 순천소방서 소속 김진우 소방장이 소화기를 꺼내 불을 끄고 운전자를 대피시켜 피해를 막았습니다.

새벽에는 부산 사하구의 한 의료기기 제조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불은 내부 집기를 태우고 2시간 여 만에 꺼졌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영상편집 : 김미현
화면제공 : 동해해양경찰서 부산소방본부 순천소방서 시청자 송영훈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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