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혼밥하던 군인 밥 사준 최동석…"전쟁 나면 싸워줄 고마운 사람"
입력 2024-05-25 10:28  | 수정 2024-05-25 10:46
사진=최동석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최동석(46)이 혼자 밥을 먹던 군인의 밥값을 대신 낸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그제(23일) 최동석은 자신의 SNS에서 "좋아하는 중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 군인 아저씨가 밥을 먹고 있었다"며 "늦은 저녁 혼자 밥을 먹는 걸 보니 장교나 하사관인가 생각했다. 계산하러 나가면서 자세히 보니 병장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그는 "옛날 내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짠한 마음에 종업원에게 '저 군인 아저씨 것도 계산해 주세요'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군인은 뛰어나와 고개를 숙이며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넸다면서 그 역시 '맛있게 먹어요. 고마워요'라고 말했다고 했습니다.


최동석은 해당 사연을 전하며 "그래, 군인 아저씨는 고마운 사람"이라며 "전쟁 나면 목숨 걸고 우리를 위해 싸울 사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감사하다. 군대 가 있는 아들 밥 먹인 것 같다", "군대에 있는 아들 생각에 울컥했다. 우리 모두의 아들들이 다치지 않고 무사히 전역했으면 좋겠다"는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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