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역 칼부림 예고' 30대 남성, 고양 자택서 긴급 체포
입력 2024-05-24 21:17  | 수정 2024-05-24 21:18
24일 오전 서울역에서 철도경찰이 순찰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서울역 칼부림 예고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오늘(24일) 오후 7시 20분쯤 서울역 칼부림 예고 글 작성자 A 씨를 경기 고양시에 있는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22일 오후 1시 42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서울역에서 24일 칼부림을 하겠다. 50명을 죽이겠다는 취지의 글을 게재한 혐의(협박)를 받습니다.

경찰은 이날 디시인사이드 본사에 살인 예고글 작성자의 인터넷 프로토콜(IP) 등 관련 자료를 요청해 A 씨의 소재를 파악했습니다.


또한 철도경찰에 인력지원을 요청하고 서울역과 공덕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등 인접 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후 신병처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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