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여자골퍼들이 Sh 수협은행·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에서 골프퀸 자리를 놓고 맞붙습니다.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앤리조트(파72, 6,689 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황유민을 비롯해 방신실, 박지영, 이예원, 김민별과 윤이나 등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합니다.
지난 대회 우승자 황유민 / 사진=연합뉴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120명 중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선수는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주인공 황유민입니다.
지난해 7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김민별과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의 영예를 안은 황유민은 이때 선보인 공격 골프로 '돌격대장'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지난해 드라이버 비거리 1위(262.47야드)를 기록한 파워 히터 방신실과, ‘오구 플레이로 출전 징계를 받았다 복귀한 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윤이나도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힙니다.
Sh 수협은행과 MBN 매일경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SBS골프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됩니다.
[이규연 기자 opiniye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