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원정도박단, 무더기 적발

필리핀의 카지노에서 도박한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2008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필리핀에서 총 14억 원 상당의 도박을 한 50살 김 모 씨 등 30명과 이를 알선한 불법환전업자 등 6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필리핀 관광지에서 활동하는 모집책이나 인터넷 카지노 사이트 등의 경로를 통해 도박하게 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적발된 31명 중에는 공인회계사나 병원 이사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장미진 / j_mi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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