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의대 입학 정원 증원이 확정됩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오늘(24일) 오후 대입전형위원회를 열고 각 대학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 계획 변경 사항을 심의·확정할 예정입니다.
1998년 이후 27년 만의 증원이 결정되는 겁니다.
각 대학에서 학칙 개정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도 증원된 인원으로 2025학년도 대입 선발 절차는 그대로 이뤄질 수 있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입니다.
정부는 지난 2월 의대 증원 규모를 발표한 이후 의료개혁 과제를 계속 추진해 나가겠단 뜻을 밝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은 사직서를 내는 등 현장을 이탈했고, 의대 교수들도 교육의 질 하락을 우려하면서 전공의들 편에 섰습니다.
21일 기준 100개 수련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658명으로, 전체 전공의 1만 3,000여 명의 5%만이 남아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