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호중 "영장심사 연기해 달라"…법원 기각
입력 2024-05-23 13:59  | 수정 2024-05-23 14:13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예정대로 내일(24일) 영장실질심사
오늘(23일) 콘서트는 강행...내일 콘서트 불발 가능성 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 측이 내일(24일)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 연기를 요청했다가 기각 당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23일) 김호중 씨의 영장실질심사 연기 요청을 기각했습니다.

김 씨 측은 오늘(23일)부터 내일(24일)까지 열리는 콘서트를 위해 심사 일정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법원이 김 씨 측 연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영장실질심사는 예정대로 내일(24일) 낮 12시쯤 진행될 예정입니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 외벽에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김 씨 소속사는 김 씨가 이날부터 이틀 간 열리는 '슈퍼 클랙식' 공연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거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이번 공연은 강행한다는 뜻을 밝힌 건데, 오늘(23일) 열리는 공연에서 심경을 밝힐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는 내일(24일) 공연 출연 여부는 불명확한 상황입니다. 콘서트는 오후 8시에 시작되지만 영장 발부 여부가 나올 때까지 김 씨는 구인되기 때문에 김 씨가 무대에 오르지 못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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