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강남 제친 이곳
입력 2024-05-23 08:14  | 수정 2024-05-23 08:15
잠실 롯데월드타워 / 사진=연합뉴스
홍대입구·구로디지털단지·1호선 서울역·신림·삼성역 순
잠실 하루 15.5만 명…가장 한산한 곳은 '1/100' 둔촌오륜역

올해 이용객이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2호선 잠실역으로, 하루 평균 약 16만 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3일)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1∼9호선 이용객을 분석한 결과, 올해 1∼4월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은 역이 2호선 잠실역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잠실역은 하루 평균 약 15만 5천 명이 이용했습니다.

2위는 강남역으로, 하루 평균 약 15만 1천 명이 이용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강남역이 1위, 잠실역이 2위였지만 올해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강남역이나 잠실역은 극심한 교통혼잡으로 차보다는 지하철이 빠르고 편리해 전통적으로 이용객들로 항상 붐비는 역입니다.

종합운동장과 근접한 잠실역은 올해 프로야구 흥행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 등에 힘입어 이용객이 강남역을 앞지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해 1∼4월 기준으로 홍대입구역(약 14만 7천 명), 구로디지털단지역(약 10만 6천 명), 서울역 1호선(약 10만 5천 명), 신림역(약 10만 4천 명), 삼성역(10만 1천 명)도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이 10만 명이 넘었습니다.

올해 가장 이용객이 적었던 지하철역은 9호선 둔촌오륜역으로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이 1천 465명에 불과했습니다.

급행열차가 서는 올림픽공원역과 중앙보훈병원역 사이에 위치해 이용객이 비교적 적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1∼4월 지하철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은 약 880만 7천 명입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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