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훈련 중 수류탄 폭발 훈련병 사망…"핀 뽑고 수류탄 안 던져"
입력 2024-05-21 17:20  | 수정 2024-05-21 18:51
【 앵커멘트 】
신병교육대에서 수류탄 훈련 도중 수류탄이 폭발해 훈련병이 숨졌습니다.
수사 당국이 사고 조사에 나섰는데요.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용범 기자!

【 기자 】
네, 국방부입니다.

【 질문 1 】
현재까지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 기자 】
네, 사고가 발생한 건 오늘(21일) 오전 9시 50분쯤입니다.

세종시에 있는 육군 3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실제 수류탄을 던지는 훈련 중 수류탄이 터진 건데요.


사고 직후 훈련병은 국군대전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숨졌습니다.

옆에 있던 간부 교관도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다행히 현재 의식이 있는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육군은 당분간 훈련에서 실제 수류탄이 아닌 연습용 수류탄을 쓰기로 했습니다.


【 질문 2 】
사고 당시 상황이 궁금한데요?

【 기자 】
당시 훈련병은 안전핀을 제거한 뒤 수류탄을 던지지 않았습니다.

교관이 급히 조치에 나섰지만, 수류탄이 결국 그대로 터진 건데요.

군사경찰이 민간경찰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훈련병과 교관 모두 방탄복은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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