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김호중 소속사 법인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 모두 '증발'..경찰, 증거인멸 가능성 수사
입력 2024-05-21 11:59  | 수정 2024-05-21 13:11
서울강남경찰서 / 출처 : 연합뉴스


유명 트로트가수 김호중 씨 소속사 법인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가 모두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3대의 김 씨 소속사 법인 차량 블랙박스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차량 1대는 김 씨가 음주 사고를 낸 뒤 경기도 구리 호텔로 이동했을 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해당 법인 차량에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가 있었다면 김 씨의 사고와 관련해 소속사 관계자들의 대화 내용이 담겼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소속사 측이 증거인멸 차원에서 메모리 카드를 없앴는지 확인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일 김 씨가 사고를 내기 전 타고 있었던 자신의 BMW 차량에서도 메모리카드가 빠져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증거인멸 가능성을 수사 중입니다.

[ 최민성 기자 choi.minsu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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