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동훈 삼촌은 소중한 존재"...중3이 남긴 글 '화제'
입력 2024-05-20 11:14  | 수정 2024-05-20 11:2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연합뉴스

중학생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삼촌'이라 하며 애정을 담긴 편지를 써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입니다.

어제(19일) 한 전 위원장 네이버 팬 카페 '위드후니'에는 '한동훈 삼촌께 오늘 하루도 중3 ○○○(실명) 올림'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한 전 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동훈 삼촌.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요. 삼촌 또 혼자 힘들어하신 거 아니죠? 밥은 잘 챙겨 드셨죠?"라고 애정을 담아 안부를 물었습니다.

이어 "삼촌이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보냈으면 해요. 삼촌이 힘들면 저도 힘든 거 같아요"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삼촌은 저에게 너무 소중한 존재이셔서 그런 거 같아요. 동훈 삼촌은 저의 생명의 은인과 같은 존재이기도 해요"라며 "그런 삼촌에게 저도 도움이 돼 드리고 싶어요. 삼촌 오늘도 잘 마무리하시고 내일 또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나가요"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글에는 "멋지고 훌륭한 학생이네요", "한동훈님을 걱정하시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너무나 감동적이네요"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한편 어제(19일) 홍준표 대구시장은 또 한 전 위원장을 저격하는 글을 올린 뒤 삭제했습니다. 홍 시장은 정영환 전 공관위원장이 22대 총선 결과와 관련해 "(한 전 위원장이) 엄청나게 기여했다"고 평가한 것을 겨냥해 "두 초짜가 짜고 총선 말아먹고, 정권을 위기에 처하고 만들어 놓고 이제 와서 뻔뻔하게 하는 말들에 분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다시는 그 뻔뻔한 얼굴들이 정치판에서 영원히 사라졌으면 한다. 조국이 주장하는 특검 받을 준비나 하시고"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팬카페 '위드후니'에는 홍 시장을 저격하는 게시물이 잇따라 게재되고 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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