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싫다는데 왜 보내"...동료에 음란메시지 보낸 경찰
입력 2024-05-20 10:11  | 수정 2024-05-20 10:45
제주동부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같은 부서 동료 여경에게 여러 차례 음란 메시지를 전송한 현직 경찰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통신매체 이용 음란)로 제주서부경찰서 A경위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A경위는 지난달 동료 여경에게 특정 신체 부위가 찍힌 사진을 전송한 혐의를 받습니다.

A경위는 앞서 피해자에게 카카오톡을 통해 여러 번 음란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참다못한 여경이 지난 13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제주경찰청은 A씨를 직위 해제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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