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호중, 결국 음주운전 시인…"지금까지 상황 숨기기에 급급"
입력 2024-05-19 22:35  | 수정 2024-05-19 22:51
김호중 / 사진 = 연합뉴스
김호중 소속사 "경찰 자진 출석해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


MBN 최초 및 연속보도로 드러난 유명 트로트가수 김호중 씨의 음주 뺑소니 의혹과 관련해 김 씨가 결국 음주사실을 시인했습니다.

김호중은 오늘(19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밝힌 사과문에서 "저는 음주운전을 하였다"며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또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김 씨의 소속사도 "김호중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음주운전 등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입장을 냈습니다.


소속사는 "최초 공식 입장에서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다"며 "당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도 밝혔습니다.

경찰이 김호중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 씨 측이 밝힌 자진 출석 일정은 아직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동건 기자 notactor@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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