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걸그룹 뉴진스 부모, "민희진 대표와 함께 하고 싶다" 탄원서 제출
입력 2024-05-19 11:35  | 수정 2024-05-19 11:40
그룹 뉴진스 / 사진=어도어 제공, 연합뉴스
뉴진스 부모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아일릿 콘셉트 유사성 항의 메일, 하이브 경영진에 보내기도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이 엔터테인먼트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19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은 민 대표가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을 앞둔 지난 14일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인 강진석 변호사를 선임했습니다.

강 변호사는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사건을 다수 다룬 변호사입니다.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는 강 변호사를 통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이 탄원서에는 민 대표와 함께하고 싶다는 취지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사태가 수면 위로 올라오기 전 뉴진스와 또 다른 하이브 걸그룹 아일릿의 콘셉트 유사성을 항의하는 메일을 하이브 경영진에 보내기도 했습니다.

민 대표는 하이브와 분쟁 과정에서 법무법인 세종을 선임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뉴진스 부모들이 엔터테인먼트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뉴진스 멤버들이 하이브와 전속계약을 다툴 가능성도 있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됩니다.

한편 하이브가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하려는 어도어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31일 열립니다.

재판부는 임시주주총회가 개최되기 전에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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