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 험담하고 다녀"…이웃 때려 살해한 50대 남성 체포
입력 2024-05-19 10:37  | 수정 2024-05-19 10:41
서울 영등포경찰서/사진=연합뉴스


이웃을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어제 오후 8시 26분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 고시원에서 이웃 주민인 40대 남성과 주먹다짐해 숨지게 한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술을 마셨지만, 만취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피해자와 사이가 안 좋았으며 "피해자가 내 험담을 하고 다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편 A 씨에게 적용된 상해치사 혐의는 부검 결과에 따라 살인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