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말 사건·사고…화재 등 잇따라
입력 2010-05-01 22:07  | 수정 2010-05-02 08:39
【 앵커멘트 】
모처럼 봄다운 날씨를 보인 오늘(1일), 붐비는 나들이 인파 속에 화재와 교통사고 또한 적지 않았습니다.
서울 한 대학에선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한 중국인 유학생이 자살 소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갈태웅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서울 한 대학 도서관 벽에 한 남학생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출동한 소방관들이 옥상에서 외벽으로 타고 내려가 남학생을 구조해 냅니다.

한바탕 소동을 벌인 장본인은 이 대학 국문학과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23살 이 모 씨.

이 씨는 유학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자살을 기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한 모텔에서 솟아오른 시커먼 연기가 온 골목을 뒤덮습니다.

서울 남현동 사당역 인근 모텔에서 불이 난 건 오후 1시쯤.

투숙객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또, 서울 연희동 한 오피스텔과 신당동 주택가에서도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이 밖에 충남 서천군 옥산 네거리에선 관광버스와 택시가 충돌해 모두 12명이 숨지거나 크게 다쳤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동탄 나들목에선 관광버스와 승합차가 잇따라 추돌해 세 명이 다치고 도로 상행선이 한 시간 넘게 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MBN뉴스 갈태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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