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in
크라운해태, '견생조각전' 100회 맞아 한강에서 특별전 개최
입력 2024-05-17 10:16  | 수정 2024-05-17 11:50
16일 서울 한강뚝섬공원에서 열린 '견생조각전 100회 기념전'에서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과 김정희 한국조각가협회 이사장이 이용태 작가의 'Talking parrot'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 사진 = 크라운해태제과
보면(見) 생기(生) 생기는 조각전
크라운해태제과는 조각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꾸미는 조각전시회 '견생(見生)조각전'이 100회를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6일)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최경주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 등 조각가 60여 명, 지자체 관계자 20여 명 등 100여 명은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해 전시 작품을 감상하고 100회를 맞이한 견생조각전을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보면(見) 생기(生)가 생긴다'는 뜻의 견생조각전은 2016년 10월 서울광장 전시로 시작했고, 기업과 지자체가 손을 잡고 공원 같은 일상 속 익숙한 공간을 야외 조각 갤러리로 꾸며 문화예술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고 크라운해태제과는 소개했습니다.

견생조각전은 지난 8년간 수도권을 비롯해 곡성, 전주, 안동 등 전국 19개 지역에서 열렸고, 그동안 256명의 조각가가 2,000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습니다. 누적 관람객은 1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6일 서울 한강뚝섬공원에서 열린 견생조각전 100회 기념전에서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이일 작가의 'Mother'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 사진 = 크라운해태제과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앞으로 3개월간 개최되는 100회 특별 전시는 '걸음이 머물다'를 주제로 남지형 조각가의 작품 등 모두 40여 개의 작품이 전시되고, 한강의 멋진 풍광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조각 작품을 모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지붕 없는 조각 갤러리로 열립니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조각 예술의 아름다움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조각가와 기업, 지자체(단체)가 뜻과 힘을 모은 전시회"라며 "100회 전시회를 계기로 더 많은 분이 조각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전국 각 지역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