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냉면 곧 '1만2천 원'…김밥·자장면·칼국수도 올랐다
입력 2024-05-17 07:07  | 수정 2024-05-17 07:26
냉면 자료화면. / 사진 = MBN
서울 기준, 4월 외식 대표 메뉴 평균 가격 ↑
서울 외식 물가가 또 올랐습니다.


오늘(1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김밥·자장면·칼국수·냉면·김치찌개백반 등 5개 품목 평균 가격이 지난달에 이어 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김밥의 평균 가격은 3,323원에서 3,362원으로 올랐습니다.

김밥 가격은 2022년 8월 처음 3,000원을 넘은 뒤 작년 1월 3,100원, 5월 3,200원, 12월 3,300원 등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김과 가공식품인 맛김 물가 상승률이 각각 10.0%와 6.1%로 높아 김밥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맛살·시금치·참기름·참치통조림·치즈 등 김밥 재료 평균 가격이 상승한 것도 김밥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같은 기간 칼국수 한 그릇 값은 9,115원에서 9,154원으로 인상됐고, 자장면 가격은 7,069원에서 7,146원이 됐습니다.

냉면은 1만1,538원에서 1만1,692원으로 올라 1만2,000원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김치찌개 백반 가격도 8,038원에서 8,115원으로 올랐습니다.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같거나 떨어진 메뉴도 있습니다.

삼겹살과 비빔밥은 각각 1만9,981원, 1만769원으로 3월과 4월 가격이 같았고, 삼계탕 가격은 1만6,923원에서 1만6,885원으로 38원 떨어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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