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리더십 강화로 실적 반등 성공"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7조 2,067억 원, 영업이익 47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 영업이익은 245% 증가했습니다.
이마트는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 방문 고객 수를 늘린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인이라며, 이커머스의 지속적 확장에도 이마트 방문 고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만 명(2.7%) 늘어나며 오프라인 유통 강자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마트는 올해 들어 고객이 꼭 필요한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는 '가격파격 선언'을 통해 가격 리더십 재구축에 나섰고, 직소싱과 대량 매입, 제조업체와의 협업 등 독보적인 유통 노하우를 총동원해 50여 개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는 고물가에 지친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객들의 달라진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점포 리뉴얼도 매장 방문 유인과 체류 시간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3사 기능 통합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고, 온라인 사업은 수익성 중심의 상품 강화와 물류비 효율화 등 체질 개선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 만의 소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점포의 가격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며 견조한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